여수 글로컬 교육 박람회: 구글 트레이너로서 전하는 미래 교실의 청사진
지난 6월 1일, 전남 여수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현장은 그야말로 교육 혁신의 거대한 실험실이었습니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구호 아래 전 세계의 교육자와 에듀테크 기업들이 모인 이 뜨거운 현장에, ...
지난 6월 1일, 전남 여수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현장은 그야말로 교육 혁신의 거대한 실험실이었습니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구호 아래 전 세계의 교육자와 에듀테크 기업들이 모인 이 뜨거운 현장에, 저는 GEG(Google Educator Group) 경남 소속의 구글 공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뜻깊은 강연 무대에 섰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미래 교실 모델 구축, 에듀테크 전시, 그리고 미래 교육 콘퍼런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각국의 최신 교육용 인프라와 AI 기술이 집약된 '미래 교실' 부스는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에듀테크에 대한 현장 선생님들의 폭발적인 갈증을 증명했습니다.
기술의 화려함 이면의 본질, '어떻게 쓸 것인가'
수많은 에듀테크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제가 다시금 확신한 것은 툴(Tool)의 압도적인 성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교육적 활용(Pedagogy)' 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이날 전국에서 모여주신 동료 트레이너 및 열정 넘치는 현장 교사 여러분을 대상으로 준비한 주제 역시 일맥상통했습니다. 바로 'Gemini API를 활용한 교실 밀착형 수업 사례' 였습니다. 거창하고 값비싼 플랫폼이 아니라, 선생님들이 이미 매일 숨 쉬듯 사용하고 계시는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환경에 어떻게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언어 모델인 Gemini를 접목하여 수업의 본질(피드백, 평가, 학생부 기록)에 집중할 수 있는지 그 진솔한 경험담을 털어놓았습니다.
현장에서 선생님들과 눈을 맞추며 느꼈던 것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선 '강력한 네트워킹의 힘' 이었습니다. "코딩의 'ㅋ'도 몰랐는데, 선생님의 방식대로 구글 시트에 코드를 붙여 넣으니 우리 반 맞춤형 AI 조교가 생겼네요!" 라며 눈을 반짝이시던 한 선생님의 피드백은 제가 교육 공학자로서 이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할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로컬을 넘어 글로컬 시대의 교육을 위하여
구글 공인 트레이너(Google Certified Trainer)로서 활동하며 얻는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이러한 '연결'에 있습니다. GEG 경남이라는 로컬 커뮤니티의 우수 사례가 여수 글로컬 박람회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통해 전국, 나아가 전 세계의 교육자들과 만나는 뭉클한 순간이었습니다.
AI 시대의 교사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역량은 기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매개'로 학생과 더 깊이 연결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숨 막히게 치열하면서도 따뜻했던 여수에서의 그날처럼, 저는 앞으로도 교실의 문턱을 낮추고 교육 현장에 혁신의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에듀테크가 낯선 학교 현장에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AI를 결합한 맞춤형 연수 모델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Contact 페이지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함께 만들어갈 미래 교실의 청사진을 한가득 품고 찾아가겠습니다.